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중국 인터넷금융협회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부풀리기 조심하라" 경고

/출처=셔터스톡

중국 인터넷금융협회(NIFAC)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 조작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2일 NIFAC는 홈페이지에 ‘해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과 투기 조작 위험 제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NIFAC는 코로나19 여파로 증시와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위험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또 가격 하락 외에 암호화폐 거래소의 데이터 조작은 투자자 위험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NIFAC는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환수율 100% 이상의 암호화폐만 40종”이라며 “70종 이상의 암호화폐는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NIFAC는 거래소들이 가격이 저렴한 암호화폐를 이용해 거래량 부풀리기를 시도한다고 주장했다. 또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를 조작하고, 위조 거래를 채워 넣는다고 덧붙였다. 조작 사실을 모르는 투자자가 암호화폐 매매를 시도한다면 자산을 잃을 가능성이 많다고도 설명했다. 일부 마진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자산동결, 서버다운 등으로 큰 손해를 보는 투자자도 많다고 강조했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해외에 법인을 두고 운영을 이어가는 것도 비판했다. 웹사이트 도메인과 IP 주소 변경을 통해 중국 규제 당국의 감시를 피하고, 투자자들이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지도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NIFAC는 “기관과 개인을 막론하고 국가의 법과 규제를 준수해 암호화폐 거래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협회 회원사들은 자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투자자 스스로 자기 자산을 보호하려는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불법 금융 활동을 하는 기업을 발견할 경우 관련 감독기관이나 협회에 신고하라”고 덧붙였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yjr0906@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