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진행하고 있는 렉스(LEX) 이벤트에 ‘틱톡 코리아 한국지사’가 참여한다는 내용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코인빗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틱톡(바이트댄스) 한국지사 스마트댄스가 이번 렉스(LEX)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디센터 확인 결과 스마트댄스는 틱톡과 전혀 관계 없는 기업으로 드러났다.
코인빗 공지사항과 관련해 틱톡은 "사실 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틱톡 관계자는 "틱톡과 스마트댄스는 전혀 관계가 없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인기 SNS 틱톡(Tiktok)을 개발한 중국 IT기업이다.
코인빗은 공지사항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인빗 관계자는 "공지사항에서 명시한 '틱톡 한국지사'는 오타"라며 "스마트댄스는 틱톡의 한국지사가 아니고 서비스를 대신 판매해주는 대리점 같은 개념"이라며 라고 해명했다. 이어 코인빗 관계자는 "스마트댄스는 틱톡의 일부 권한을 갖고 움직이는 공급처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 관계자는 위와 같은 코인빗의 답변에 대해 "틱톡은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SNS이므로 별도의 대리점을 두는 개념은 없다"라고 답했다.
/조재석 기자 cho@
-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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