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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디앱 마켓, 이더리움 웃고 이오스 울었다

블록체인 데이터 공시플랫폼 댑닷컴이 2020년 1분기 디앱 보고서를 발간했다./출처=댑닷컴


블록체인 데이터 공시 플랫폼 댑닷컴이 2020년 1분기를 정리하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이더리움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황금기를 맞았고, 트론은 활동 유저수를 크게 높였다.


디파이 생태계 꽃피운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지난 2019년 4분기에 비해 활성화 디앱과 신규 디앱의 수가 줄어들었다. 반면 디파이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디앱에서 발생한 거래량 중에서는 금융 서비스가 43%, 탈중앙화 거래소가 41%를 차지했다. 이더리움 디앱의 84%에 달하는 금액이 디파이 서비스에서 나온 셈이다.

디파이가 활성화되며 기축 통화로 사용되는 WETH(Wrapped ETH), DAI 등의 ERC-20 토큰들도 성장했다. 이더리움 디앱에서 발생한 거래 금액 중 이더리움 자체 토큰 ‘ETH’의 거래량은 7.3%에 불과했다. 나머지 92.7%는 디파이 거래에서 사용되는 △WETH △DAI △SURE △USDC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DAI는 지난 분기 거래량이 3조 원 넘어서며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일일 활성 유저 수 높아진 트론


트론은 지난 1분기에 가장 높은 일일 활성 유저 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론은 1분기 동안 하루 평균 2만 1,606명의 활성 사용자를 기록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이더리움의 하루 평균 활성 사용자는 2만 994명을 기록했다. 일일 단위로 계산했을 때 지난 1분기에는 트론의 생태계가 이더리움 보다 활발하다고 볼 수 있다.

약세장 지속되며 다수의 마진거래를 지원하는 고위험(High-risk) 계열 신규 디앱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약세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다른 어떤 카테고리보다 고위험 계열의 디앱을 출시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에 만들어진 신규 디앱 중 50%가 고위험 군에 속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시간 보내는 이오스


이오스는 추운 겨울을 보냈다. 지난 1분기 이오스 활성 사용자 수는 388.28K로 전 분기에 비해 50% 가량 더 떨어졌다. 신규 유저도 37%만큼 감소했다. 1분기 동안 이오스에서 새로 만들어진 디앱은 2개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블록원은 이더리움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보조금 프로그램도 고려하고 있지만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2019년 하반기에는 왁스(WAX) 같은 이오스 호환 플랫폼이 등장하며 프로스펙터스나 언벳 같은 주요 이오스 디앱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조재석 기자 cho@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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