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SV(BSV) 진영의 대표인물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 박사가 법정에 가짜 비트코인 주소 목록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월 5일 라이트 박사와 BTC 소유권 다툼을 벌이는 클레이만(Kleiman) 측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제출된 피고(크레이그 라이트)의 비트코인 주소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중인 소송은 라이트의 전 사업 파트너인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동생 아이라 클라이먼이 제기했다. 라이트 박사와 데이비드 클레이먼은 함께 비트코인을 채굴했으며, 그 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는 튤립신탁(Tulip Trust)에 맡겨진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익명의 관계자가 그가 해당 BTC의 주인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그는 법원에 비트코인 BTC 주소 목록을 제출했다.
/심두보 기자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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