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실명인증 가상계좌 서비스를 재개한다.
19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케이뱅크 계좌를 통환 원화 입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IBK 기업은행이 신규 실명인증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업비트는 기존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입출금 사전 예약을 받는다. 원화 입출금 이용은 내국인 개인 회원으로 제한된다. 외국인 고객은 사용 불가능하다.
IBK기업은행으로 사용하던 기존 가상계좌는 오는 7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입출금이 중단된다. 기업은행 계좌를 사용하던 외국인 회원의 경우 이 시점 전에 원화 출금을 마쳐야 한다.
케이뱅크와의 협업에 대해 업비트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던 양사의 의견이 맞아 협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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