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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스타트업 5곳에 직원 파견한다···"혁신 배워라"

입력2020-07-08 17:48:15 수정 2020.07.08 17:48:15 도예리 기자 yeri.do@

하나은행이 스타트업 5곳에 직원을 파견한다. 혁신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경험하며 역량을 키우라는 취지에서다.

8일 하나은행은 핀다, 마인즈랩, 옴니어스,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자란다 등 스타트업 5곳과 협력해 ‘혁신기업 OJT(On The Job Training)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국내 은행권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연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5곳은 하나은행의 ‘원큐 애자일랩(1Q Agile Lab)’에 참여하는 기업이다. 파견자는 지난 달 초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직원 5명은 6개월간 해당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역량을 키운다.

하나은행은 이번 혁신기업 OJT과정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소속의 디지털전환(D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박사들을 멘토-멘티로 매칭해 기술자문 및 공동연구 등이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사내벤처제도도 활성화해 직원들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