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는 냉장, 냉동식품에 특화된 풀필먼트(Fulfillment) 스타트업 ‘아워박스’에 2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다.
아워박스는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신해 식품 입고, 보관, 포장, 운송, 반품 등 물류 절차를 처리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로 한라홀딩스는 아워박스와 제휴를 맺고 평택, 동탄, 곤지암 등에 있는 저온 창고 가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품 물류에 접목한 신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워박스는 최근 한라홀딩스를 포함해 네이버, SV인베스트, IBK기업은행 등에서 10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2014년 만도는 지주회사 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 만도로 인적분할을 진행했다. 한라홀딩스는 지난해부터 마이셰프, 비마이카 등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해왔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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