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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으로 수돗물 수질 관리한다

입력2020-11-09 11:30:40 수정 2020.11.09 11:30:40 노윤주 기자

부산시가 수돗물 수질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관리 정보는 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9일 부산시는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순수365'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 수질 관리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진행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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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수장에서 수용가까지 상수도관에 설치된 수질 센서로부터 탁도, 잔류염소 등의 수질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모니터링한다.

또 수질 관련 특이사항을 발견할 경우 상수도사업본부가 즉시 탐지할 수 있도록 알람 규칙을 세분화했다. 이상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수질 정보도 실시간 제공돼 시민이 원할 때 지역별 수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