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가 국내서 개최된다.
24일 ‘이드콘(ETHCon) 한국 2020’ 준비위원회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이틀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드콘은 국내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자율적으로 개최하고, 개발자들의 연구 내용 공유를 독려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12월 출시 예정인 이더리움 2.0에 대비해 이더리움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더리움 2.0뿐 아니라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도 준비했다.
온라인 해커톤도 열린다. 준비위는 이더리움 재단과 개인 및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해커톤 상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해커톤은 이달 28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이더리움 재단의 펀딩 프로그램인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ESP)’ 중 주제를 선택해 각자의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 1위에게는 7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이 지급한다. 특정 주제 우수 팀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류영훈 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더리움 2.0 출시에 앞서 이드콘 행사가 이더리움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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