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 투바앤이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
26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테마파크 플랫폼 '애니버스'는 라바 제작사 투바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라바를 포함한 투바앤의 IP 캐릭터들을 애니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
애니버스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직접 가공 및 생산하는 온라인 테마파크 플랫폼이다. 기존 IP 사업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의 기업 및 개인이 자유롭게 IP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다.
플랫폼 내 IP 공급자와 수요자는 생산 및 유통, 판매 대금 등 각종 비용을 블록체인으로 해결한다. 애니버스는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자금 공개 및 수익 배분을 보장할 방침이다.
라바는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약 8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총 영상 조회 수 800억 회에 달한다. 애니버스는 사용자들이 라바를 포함한 투바앤의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홍보와 판매까지 할 수 있게 구성할 계획이다.
김경하 애니버스 CEO는 "애니버스는 모두가 즐기고 협업해 수익을 창출하는 IP 공유 경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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