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기업 팍소스(Paxos)가 1억 4,200만 달러(1,561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16일(현지시간) 팍소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투자는 디클러레이션 파트너스(Declaration Partners)가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사는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 회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avid Rubenstein)이 후원하고 있다. 이 외에 페이팔 벤처스(PayPal Ventures), 미스릴 캐피탈(Mithril Capital)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2억 4,000만 달러(2,638억 원)가 됐다.
팍소스는 페이팔과 암호화폐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페이팔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 서비스를 팍소스가 위탁 운영하는 식이다. 최근 은행 허가를 받기 위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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