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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블록체인 중단' 글로스퍼랩스, 투자조합에 경영권 넘겨


철스크랩 기업에서 비트코인 기업으로 탈바꿈한 글로스퍼랩스(032860)가 기존 사업을 접고 투자조합에 매각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글로스퍼랩스는 24일 엠제이3호투자조합에 최대주주의 구주와 전환사채 및 경영권을 이전한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대금은 231억 원으로 여기에는 글로스퍼랩스 지분 17.95%가 포함된다.

글로스퍼랩스는 지엠알코리아의 손자회사다. 지엠알코리아는 글로스퍼홀딩스를 거쳐 글로스퍼랩스를 지배하고 있다. 앞서 엠제이3호투자조합은 지엠알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이번에 글로스퍼랩스의 경영권도 실질적으로 가져가게 됐다.



글로스퍼랩스는 2010년대까지 스틸앤리소스란 철스크랩 기업이었지만 2015년 청산 위기를 맞았다. 2016년 동종업계의 지엠알머터리얼즈가 인수해 본업을 재개했지만 2019년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글로스퍼는 비트코인 1세대인 김태원 대표가 이끌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1년 만에 사업을 접고 새 주인을 맞았으며, 회사는 바이오 관련 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제이투자조합은 올해 1월 워크아웃 상태이던 대양금속의 최대주주가 되자마자 지분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임세원기자 why@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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