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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KR 영업 종료···"거래소 아닌 다른 사업 모색한다"



바이낸스의 자회사인 '바이낸스KR'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중단한다. 한국 시장 철수는 아니며 거래소가 아닌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 바이낸스KR 운영 법인인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KR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후 약 8개월 만이다. 입금은 24일까지 가능하고, 거래는 1월 8일 중단된다. 출금은 내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종료 배경에는 저조한 거래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11시 30분 바이낸스KR의 24시간 비트코인(BTC) 거래량은 2억 8,232만148원이다. 동시간대 빗썸의 24시간 BTC 거래량은 2,385억 4,465만 9,712원이다.

강지호 바이낸스KR 대표는 "바이낸스KR 거래소 운영이 종료되지만 한국 내 커뮤니티와 바이낸스 사용자들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현재의 한국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시장을 재평가하고, 규제 준수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는 게 목표이자 과제”라고 덧붙였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성원을 보내주었던 한국 사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암호화폐 사용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벤처 기업을 설립하고, 현지 파트너와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한국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에서 오더북 공유를 금지한 데 따른 영업 종료라고 보고 있다. 바이낸스KR은 모회사인 바이낸스 거래소와 오더북을 공유하고 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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