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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쿄 올림픽 열릴까?···개최 여부 기반 선물 거래 나왔다

입력2021-02-25 16:37:07 수정 2021.02.25 16:37:07 도예리 기자 yeri.do@

2021년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대상으로 하는 선물 거래가 등장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는 올해 올림픽 개최 여부에 기반한 선물 계약 ‘OLY202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올림픽이 열리면 1달러로, 열리지 않으면 0달러로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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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수여된 메달 15개 이상이 오는 8월 9일까지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가면 올림픽이 개최된 것으로 간주한다. 규제로 인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캄보디아, 터키, 중국 본토, 홍콩 특별행정구역(SAR) 거주자는 OLY2021 거래를 할 수 없다. 25일 오후 3시 45분 기준 FTX에서 OLY2021은 0.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제32회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