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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로 돌아선 파월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 5% 급락

테이퍼링 시점 가속화 시사

6만 달러 회복 앞두던 비트코인

파월 발언 직후 하락 전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속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1일 오전 11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2% 하락한 7,061만 원을 기록하며 7,000만 원 선을 위협 받고 있다. 같은 시간 국제 가격은 5만 7,133달러다.

3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말은 더 이상 쓰지 않을 때가 됐다"며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테이퍼링 속도를 몇 달 앞당겨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인해 테이퍼링 개시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은 것이다.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파월 의장이 매파로 돌아서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역풍을 맞았다. 전날 5만 9,000달러까지 상승하며 6만 달러를 재진입을 목전에 뒀던 비트코인 가격은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5만 6,000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홍유진 기자
rou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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