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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세콰이어 캐피털, FTX 여파로 1.5억 달러 손실···투자자에 사과

국내외 암호화폐 상승세

세콰이어, 투자 위한 실사 절차 개선 약속

23일 오후 1시 4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3일 오후 1시 41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65% 상승한 2285만 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81% 상승한 160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27% 상승한 37만 8500원, 리플(XRP)은 1.79% 상승한 523.5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0.55% 상승한 440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4.35% 상승한 1만 650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5.38% 상승한 1162.2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1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6.57% 상승한 273.1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35억 97만 달러(약 45조 3871억 원) 가량 상승한 8215억 9847만 달러(약 1113조 1016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2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미국 벤처 캐피털(VC) 회사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이 FTX에 투자해 1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어 사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콰이어는 이날 투자자에게 “(우리가) FTX에 속았다”며 향후 투자를 위한 기업 실사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콰이어가 투자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재무제표도 ‘빅4’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세콰이어는 애플(Apple), 구글(Google), 에어비앤비(Airbnb)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미국의 벤처 캐피탈 기업이다. 세콰이어는 지난해 암호화폐 투자 열풍으로 FTX에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외부 이사회 감독과 같이 전통적인 감독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세콰이어의 선견지명을 믿고 기업 감독 관례를 무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콰이어 캐피털은 지난 10일 FTX가 파산 위기에 처하자 FTX에 대한 투자를 ‘제로(0)’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당시 세콰이어 캐피털은 “FTX는 펀드 상위 10개 포지션에 들지 않으며 펀드 전체 자본의 3%도 안 된다”라고 언급했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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