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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페이, 사업 전면중단-매각 선언... 라이트코인 먹구름

26일 라이트코인 재단 "아사르 CEO 회사 운영 중단, 매각 뜻 밝혀와... 아사르 CEO, 최근 더 많은 자금 요청"

찰리 리 라이트코인 창시자 "라이트페이 과대 선전 사과"

시가총액 5위 라이트코인, 전일 대비 8.99% 하락한 145달러


라이트코인(LTC) 결제 서비스 라이트페이의 최고경영자(CEO)가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매각을 선언했다. 이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5위 라이트코인에 먹구름이 짙어졌다.

26일(현지 시간) 라이트코인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케네스 아사르 라이트페이 CEO가 수 일 전 회사 운영을 중단하고 매각할 뜻을 알렸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라이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안일한 운영을 사과하고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재단은 앞서 아사르 CEO를 향해 회사 운영의 투명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최근 아사르 CEO가 더 많은 자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가 자금 지급은 아사르 CEO가 자금 사용처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명확히 밝히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최근 레딧 AMA(Ask Me Anything) 코너에는 라이트페이 운영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재단은 “우리의 무용담이 이런 식으로 끝났다는 사실에 크게 낙담하며 문제를 좀 더 일찍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날 찰리 리 라이트코인 창시자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많은 경고 신호를 낙관적으로 간과했다”며 “라이트페이를 과대 선전한 것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앞서 라이트페이는 정식 출시를 예고했던 지난달 26일 서비스 정보 구독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라이트페이는 “카드 발급기관이 암호화폐 업체에 적대적인 이 시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5위 라이트코인은 지불결제수단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현재 234달러를 기록했으나 27일 오전 11시 현재 145달러로 38% 하락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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