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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올라탄 블록체인...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충전량 확인

네덜란드, 전기차 충전소에 아이오타(IOTA) 기술 접목

분산원장 기술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급내용 확인

IOTA 탱글, 거래자가 승인... 수수료 낮추고 속도 높여

M2M 소액결제 시스템 등에 특화.. 향후 사용 확대될 듯

함 밴 덴 브링크(오른쪽) 엘라드엔엘 개발자가 네델란드 아르헴에서 아이오타(IOTA) 시스템이 탑재된 충전기로 미니 테슬라에 전기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엘라드엔엘

‘블록체인 기술로 전기 자동차의 충전량과 사용량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관리한다.’

네덜란드의 친환경 전력 공급망 회사가 아이오타(IOTA)의 독자적 분산원장 기술인 탱글(Tangle)을 이용해 투명하게 관리되는 전기차 연료 충전소를 선보였다. 충전소에 분산 원장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은 실시간으로 투명한 연료 공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친환경 전력 공급망 회사 엘라드엔엘(ElaadNL)는 2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공개했다. 충전소는 네덜란드 아르헴 지역에 조성된 스마트 비지니스 파크 테스트 지구내에 설치됐고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엘라드엔엘측은 “전력 연료 충전기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거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분산원장 기술을 접목했다”며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우수한 관리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전력생산과 소비정보를 양방향,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전략망을 말한다.

엘라드엔엘이 채택한 아이오타의 탱글은 M2M(machine-to-machine) 소액결제 시스템에 특화된 분산원장 기술이다. 탱글은 거래 발생자가 직접 승인작업까지 하면서 거래절차를 크게 단축 시켰다. 일반적인 블록체인은 별도로 승인하는 구조다. 탱글은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거래를 발생하는 동시에 승인함으로써 거래 수수료는 낮추고 속도는 높였다. 이런 이유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M2M 소액결제에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미닉 쉬너 아이오타 공동창립자는 “전기차 충전기는 기계 간의 거래기록 처리 작업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기 중 하나”라며 “아이오타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정연 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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