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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 온톨로지 CEO "신뢰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 중국 최고 프로젝트 목표"

"1년 안에 세계 10위권 내의 가치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될 것"
"신뢰 구축·평가에 많은 비용... 온톨로지가 쉽고 간단하게 해결"
"모듈화된 프레임워크 제공, 어떤 블록체인도 생태계 구축 가능"
"모든 사업모델이 원하는데로 바꿀 수 있어.. 확장성 무궁무진"
"중국 정부 적극 지원, 인력풀도 많아"... 중국 블록체인 전망 밝아
"한국은 영향력도 막강하고 중요한 국가"... 정부의 현명한 판단 중요

  • 김연지 기자
  • 2018-04-30 13:43:25
리준 온톨로지 CEO '신뢰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 중국 최고 프로젝트 목표'

“온톨로지(Ontology)는 1년 내에 중국 최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거듭나는 동시에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프로젝트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공은 시가총액이 아니라 가치로써 순위권 안에 드는 겁니다. 신뢰기반의 플랫폼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되도록 노력 중입니다. 한국은 투자, 규제, 생태계가 골고루 갖춰진 암호화폐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국가입니다. 한국의 영향력은 막강하고 한국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투명한 신뢰사회 구축을 목표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리준(사진) 온토롤지 창업자 겸 대표는 최근 서울 을지로 디센터 회의실에서 기자와 만나 “신뢰를 구축하고 평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든다”며 “신뢰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구축돼야 하고 온톨로지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온톨로지가 구축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환경과 메커니즘을 다각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다.

온톨로지는 블록체인 기술이 ‘투명한 신뢰사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강조한다. 온톨로지 백서에 ‘신뢰’라는 단어만 무려 113번 등장할 정도다.

리 대표는 “블록체인 내 분산된 정보들이 커뮤니티 간 합의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지, 블록체인 상 기록된 정보를 믿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에서 온톨로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각각의 산업에서 필요한 개인간거래(P2P)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한 후 공공인증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통 문화를 중시하는 중국 대기업 중 일부는 블록체인 기술에 호의적이지 않지만, 온톨로지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금융회사들이 늘고 있다. 그는 “중국 내 금융업체들을 중심으로 온톨로지 플랫폼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대기업들도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변화된 상황을 소개했다.

리준 온톨로지 CEO '신뢰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 중국 최고 프로젝트 목표'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성이 뛰어나고 위변조가 불가능해 투명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아무리 보안성이 뛰어나도 기술에 대한 신뢰(trust)를 쌓기 위해선 많은 투자와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아직 블록체인이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연결되지 못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2014년 리준 대표가 16년간 몸담았던 증권업계를 떠난 것도 블록체인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네오(NEO)를 설립한 다홍페이와 손잡고 ‘온체인(OnChain·중국 내 블록체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컨설팅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세웠다. 그리고 지난 3월 온체인에서 온톨로지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했다.

네오는 자산의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증명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온체인은 블록체인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온토롤지는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리 CEO는 “온톨로지는 모듈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퍼블릭 블록체인이든 가져다 자신만의 거버넌스 모델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며 “암호화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만드는 기업에게 좋은 프로토콜”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업모델이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어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자신했다.

리준 CEO는 중국의 블록체인 산업 전망을 밝게 봤다. 인력 풀도 넓고,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공룡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에는 IT 전문가가 많다”며 “IT 분야는 블록체인과 연관성이 많기 때문에 미국과 비교해도 개발자 풀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도 큰 힘이 된다. 그는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장려하는 것이 몸으로도 느껴진다”며 “ICO 관련 사기에 피해 볼 국민들을 우려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지 블록체인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와 논의도 긴밀하게 주고받고 있다. 리준 CEO는 “정부는 온톨로지 거버넌스 모델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으로 온톨로지가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경계에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사실상 탈중앙화 구조에 더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 규제를 넘어 블록체인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중국 정부가 상황을 이해하고 최대한 지원해 주고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상황”이라며 “온톨로지가 신뢰기반의 플랫폼으로 명확하게 자리잡는 순간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에 대한 규제는 더 이상 불필요해직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준 온톨로지 CEO '신뢰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 중국 최고 프로젝트 목표'

한편 한국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면서도 정부의 규제에 대해선 신중한 판단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국가”라며 “투자적인 면, 규제 입장, 그리고 블록체인 생태계가 골고루 갖춰진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중국보다 블록체인을 실질적 비즈니스 모델과 융합되기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뒤지지 않은 만큼의 큰 기술자 풀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만큼 한국의 영향력은 막강한 만큼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sedaily.com 사진=신은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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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신뢰의 세상 꿈꾸는 ‘온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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