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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비트코인은 거품, 블록체인은 유망"

마윈 회장, "블록체인 기술은 거품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거품 맞다"

알리바바 측 "블록체인 기술은 정부, 기업, 개인에게 솔루션 될 수 있어"

알리바바, 지난 2016년부터 블록체인에 관심보여...지금은 시장 상황 살피는 중

알리바바 본사./ 사진=구글 이미지 제공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를 이끄는 마윈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 회장은 중국 톈진에서 열린 ‘스마트 IT와 산업 혁신’ 패널 토론에 참석해 “블록체인은 거품이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거품이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부, 기업, 그리고 개인에게 있어 분명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마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특히 보안을 우선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에게 있어 블록체인은 솔루션으로서의 특정가치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평소 블록체인 기술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알리바바에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팀은 있지만 (투기성 짙은) 비트코인과 같은 시장을 바라고 팀을 꾸린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은 바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원할 때 금을 캐낼 수 있는 금광이 아니라는 것이 마 회장의 주장이다.

블록체인과 관련한 알리바바의 관심은 지난 2016년 여름부터 시작됐다.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은 지난 2016년 여름, 기부 자금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마 회장이 지난해부터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회사는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에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알리바바의 또 다른 자회사인 타오바오는 올 4월 ICO(암호화폐공개)와 관련된 모든 광고 게재를 금지시켰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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