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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코드 제뉴이티 "연내 비트코인 ETF 출시는 힘들다"

카나코드제뉴이티 "SEC, ETF승인여부 최대한 미룰 것"

업계에선 백엔-솔리드X 공동 ETF 유력 승인 후보로 봐

미 SEC, 이달 초 백엔-솔리드 X에 답변 줄 것으로 보여

카나코드 "즉각 승인여부는 미지수…내년 3월 예상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이 2019년까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 캐나다 투자은행인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승인 여부를 최대한 늦게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보고서를 통해 “뉴욕 기반의 자산운용사 ‘밴엑(Van Eck Associates Corp.)’과 핀테크 기업 ‘솔리드X(Solid X Partners)’가 공동으로 내놓은 비트코인 ETF가 이달 초 SEC의 결과를 받게 된다”며 “현재 업계에서는 이들을 가장 유력한 출시 승인 후보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SEC는 비트코인 ETF가 운용사들과 별개로 운용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 밴엑과 솔리드X의 비트코인 ETF는 이같은 우려를 반영해 가격 조작 가능성을 낮춘 상품이기 때문에 유력한 승인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미 SEC가 즉각적으로 승인 여부를 낼지는 미지수다.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SEC가 최종 결정을 내년 3월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에릭 벨커너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ETF 담당 애널리스트와 맥락을 같이 하는 발언이다. 벨커너스 애널리스트는 “개인적으로는 SEC가 비트코인 ETF 상장을 연내에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었다. SEC의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가 제일 크다.

SEC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거부했다. 최근 SEC는 지난해 3월에 이어 최근 사기 우려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들며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또다시 거부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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