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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311억 자산이전·구조개편안 제출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최근 채무 상환을 위한 자산 이전, 조직개편 등 회사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FTX가 이더리움(ETH)·솔라나(SOL)·도지코인(DOGE) 등 19개 토큰에 2359만 달러(약 311억 341만 원) 상당의 자산을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3150 ETH(680만 달러·약 89억 6580만 원), 641만 달러(약 84억 5158만 원) 상당의 알레프(ALEPH) 및 커브 DAO에 99만 달러(약 13억 531만 원), 체인링크(LINK)에 84만 8000달러(약 11억 1809만 원)를 이전했다. 이체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및 크라켄 등 다양한 거래소에서 이뤄졌다. 이로써 FTX파산 이후 FTX와 그 계열사는 59개의 가상자산에 총 5억 9100만 달러(약 7792억 3350만 원)의 자산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 FTX는 이달 중순 법원에 조직 개편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FTX 계열사 130 곳 중 101 곳은 최근 FTX 파산으로 인해 글로벌 자산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FTX는 “계열사 검토를 통해 최대한의 자산을 회수해 FTX의 채무를 상환하고자 한다”며 “현재 매각 또는 구조조정이 가능한 부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FTX가 매각 또는 재편성을 고려 중인 금융 서비스 회사 베렐라 와인버그의 참여 여부는 법원의 결정을 따를 예정이다. 이에 FTX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는 “발표될 개편안을 통해 FTX와 채권자 간의 이해관계 균형을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TX는 지난달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의 이용자 자금 유용 등의 혐의가 드러나며 파산 절차를 밟은 바 있다. 이에 FTX는 존 J. 레이 3세를 새 CEO로 임명, 채무 상환과 거래소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다.
박지현 기자
claris@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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