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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제이미 다이먼 "비트코인 투자 경계해야" 거듭 경고

7일 CNBC 인터뷰 출연…대표적 반 비트코인 인사

수 차례 "비트코인 투자 조심" 강조

美 금융당국 "ICO에 증권법 적용" 입장 밝혀

코인베이스는 증권사 인수…증권법 적용 대비


월스트리트의 투자 거물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비트코인에 대해 재차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버핏 회장과 다이먼 CEO는 월가의 대표적 ‘반 비트코인 인사’로 알려져 있다.

7일(현지 시간) 다이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에 “비트코인에 대해 여러 말을 하고 싶지 않다”며 “그저 사람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버핏 회장은 “나는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다이먼이 나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반문하며 부정적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규정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할 만큼 어리석은 투자자들은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1월에는 이 같은 발언이 다소 과격했다고 한 발 물러섰다.



워런 버핏은 지난 5일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은 마치 쥐약을 제곱한 것과 같이 치명적으로 위험하다”고 혹평했다.

한편 미국 금융당국에선 증권법을 통해 암호화폐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6일 제이 클레이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발행되는 토큰을 증권으로 분류하고 “기존 증권거래법을 통해 엄격히 규제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어 7일에는 제이 롤시스 SEC 책임자가 CNBC에 나와 “ICO를 통해 유통되는 모든 토큰은 증권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같은 당국의 움직임에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6일 증권회사 키스톤 캐피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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