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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안갯속···前SEC 임원 "비승인 가능성 높아"

9월 1일 비트와이즈 심사

블랙록·반에크 등도 줄지어 예정

"그레이스케일 판결 나오지 않는 한 연기"

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갈수록 안갯속으로 빠져들고있다. 초기 신청사 중 한 곳인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상장 신청 심사가 지난주 연기된 데 이어 오는 9월로 예정된 블랙록 등 다른 운용사의 심사 역시 연기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 임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내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SEC의 상장 신청 심사가 오는 9월 1일로 예정됐다. SEC가 승인 여부 결정을 보류한 아크 인베스트먼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다. 앞서 SE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에 대해 의견 수렴을 거칠 필요가 있다며 심사를 연기했다.



비트와이즈 심사 다음 날엔 블랙록과 반에크, 위즈덤 트리, 인베스코 등의 심사가 줄지어 이어진다. 이 밖에 다른 운용사들이 제출한 상장 신청도 비슷한 시기에 심사를 받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9월에 있을 심사 역시 아크 인베스트먼트와 마찬가지로 연기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제임스 세이팔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9월 이전에 그레이스케일과 SEC 간의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예정된 심사들이 모두 연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비트코인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거부한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비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존 리드 스타크 SEC 전 최고 인터넷 집행 책임자(CI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재의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SEC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강도를 현저히 낮출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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