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4일(현지 시간) 자사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S는 깃허브를 75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 대금은 MS의 주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MS 부사장 냇 프리드먼(Nat Friedman)이 깃허브의 CEO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깃허브의 CEO인 크리스 완스트래스(Chris Wanstrath)는 MS에서 기술 펠로우(Technical Fellow)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깃허브는 모든 산업의 개발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써 독립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현재의 개발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신 역시 유지한다는 게 MS의 입장이다.
깃허브는 분산 버전 관리 툴인 깃(Git)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웹호스팅 서비스이다.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공유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저장공간과 편의를 제공한다. 깃허브는 영리적인 서비스와 오픈소스를 위한 무상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깃허브 회사는 2008년 톰 프레스턴워너(Tom Preston-Werner), 크리스 완스트래스, 피제이 하이엣(PJ Hyett)이 공동 설립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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