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선거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올렉산드르 스텔맥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험 투표를 언급했다. 지난 7월에 시작된 이 실험은 넴(NEM)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스텔맥 의원은 “블록체인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이자 유용한 속성은 저장된 정보를 수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투표 결과를 그대로 기록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의원은 이번 실험은 28개의 노드로 구성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투표소에서 필요한 노드를 배치하는 데 대략 1,227 달러가 필요하고, 이는 굉장히 적은 비용임을 강조했다. 스텔맥 의원은 블록체인 투표 실험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주주가 기업 문제와 관련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decenter.kr
- 민서연 기자
- mins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