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계열사인 한컴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기업인 하렉스인포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컴시큐어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한컴 에스렛저’에 하렉스인포텍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비페이’를 연동한다. 이후 한컴그룹 결제 플랫폼을 별도 개발해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사업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결제 사업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기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시큐어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인증 솔루션인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를 개발한데 이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한컴 에스렛저를 출시했다. 한컴 에스렛저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한컴시큐어가 보유한 보안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자정부,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 한컴그룹은 이를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하렉스인포텍은 개방형 범용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비페이’ 시스템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원을 비롯해 대구, 울산, 부산, 안양 등의 지역 전통시장과 CU, 공영쇼핑, 아파트관리비 결제, 메디칼 핀테크 서비스, 도로공사 톨게이트 미납요금 결제, O2O사전주문 결제 등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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