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다. 비트코인(BTC)는 3,900달러 선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13일 오전 8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6% 상승한 3,913.08달러다. ETH은 0.31% 오른 134.76달러, XRP는 0.19% 하락한 0.311달러다. LTC는 3.06% 오른 57.19달러, EOS는 1.87% 상승한 3.67달러, BCH는 0.76% 내린 129.1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1% 하락한 432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06% 떨어진 14만 9,000원, 리플(XRP)은 0.57% 하락한 346원이다. 라이트코인(LTC)은 2.84% 오른 6만 3,300원, 이오스(EOS)는 1.32% 상승한 4,061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48% 내린 14만 3,00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ADA)는 2.22% 내린 52.7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323억 4,057만 달러(149조 6,661억원)이다.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56인 ‘탐욕’ 상태로 투심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H를 유가증권으로 간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이 클레이튼 SEC 의장은 공식 서한을 통해 “ETH를 비롯한 암호화폐가 증권법을 위반해 발행됐더라도 유가증권으로 간주할 순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SEC 기업금융부서 총괄 윌리엄 힌만이 이더리움의 증권에 해당하느냐고 물은 것에 대한 답이다. 클레이튼 의장은 “암호화폐는 투자 계약의 정의를 충족한다고 볼 수 있지만, 증권으로서의 조건을 갖추진 못한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투자사 코인셰어스의 멜템 더머러스 CSO는 최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BTC 전체 유통량의 16%는 중개업체가 관리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 등 참여자가 나타난다면 해당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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