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이 인수한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발행한 토큰 BTT의 가격이 전일 대비(18일 오전 8시 20분 기준) 8.8% 상승했다. 바이낸스는 런치패드를 통해 지난 1월 BTT 판매를 진행했으며, 당시 15분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당시 BTT의 판매 금액은 약 80억원이다.
비트토렌트 토큰의 시가총액은 1억4,721만달러(1,673억원)에 달한다. 이는 시가총액 순위 4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억달러(1,142억원) 수준이다. 바이낸스의 BTT/BTC페어와 업비트의 BTT/KRW 페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3.32%와 21.92%에 달한다. BTT는 이외에도 빗썸, 후오비글로벌, OKEx 등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BTT는 트론 블록체인의 토큰 발행 표준인 TRC-10을 기반으로 발행되었다. 비트토렌트는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의 사용자와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유를 허용한 사용자들로부터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공유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많을수록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이 있다.
- 심두보 기자
- shim@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