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암호화폐 투자의 과학화와 투명화를 위한 ‘크립토 트레이딩 챌린지’, 이제 반환점을 돌아 마지막 골인 지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21일 오후 4시30분 현재 누적 수익률 1위는 CMW 트레이더입니다. 9% 대의 이익을 내고 있는데요.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대회 기간 중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15% 정도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위기 속에서 건져올린 값진 수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회 기간 중 비트코인 거래(그림2)에서는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림에서 S는 매도(Sell)를, B는 매수(Buy)를 뜻하고, 숫자는 매매 후 포지션입니다. 플러스는 롱(Long), 마이너스는 숏(Short)입니다.
잘 보시면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롱에 걸리거나, 반등 국면에서 숏으로 포지션을 바꿔 손실을 본 경우도 자주 나타납니다. 그러나 손실이 나면 바로 반대 포지션으로 돌아섰고, 여의치 않으면 포지션 자체를 중립(0)으로 만들었습니다. 위험 상황에서는 미련없이 신속하게 벗어났습니다. “돈을 잃지 않는다”는 전략인 것이죠. 그러면 돈은 언제 벌까요?
리플 마진 거래도 마찬가지입니다. 7일과 8일 기회가 왔을 때 숏 포지션을 잡은 후 최대한 수익을 냈습니다.(그림4) CMW 매매의 상당 부분은 비트코인이었지만, 알트 코인에서 포착된 기회는 놓치지 않은 것이죠.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 등락이 상당히 심합니다. CMW처럼 레버리지가 들어간 마진 거래를 하는 트레이더의 경우는 한 순간의 방심이 전체 포트폴리오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트레이더는 가격에 순응하면서 ‘이거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손절하고, ‘이건 기회다’ 판단되면 맹수처럼 달려드는 야수성이 필요합니다.
디센터와 리그오브트레이더스가 공동 주최하는 ‘크립토 트레이딩 챌린지’,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트레이더들의 시장 대응을 직관하시면서 우승자를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James Jung기자 jms@decenter.kr
-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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