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디파이(탈중앙금융)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MakerDAO)와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의 공식 월렛 큐포켓(QPocket)이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

큐포켓(QPocket)은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으로 현재 쿼크체인 외에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 토큰, 트론, TRC10/20 토큰 등을 지원하며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디앱(DAp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앱 스토어, 스테이킹 및 대출 등의 디파이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메이커다오 사용자는 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큐포켓 내에서 자동 생성되는 이더리움 주소를 통해 DAI를 전송하거나, 메이커다오 서비스 플랫폼인 오아시스 디앱(Oasis DApp)에도 해당 주소가 바로 연동되어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메이커다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우석 쿼크체인 한국대표는 "최근 멀티네이티브 토큰 기능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디파이 서비스 플랫폼으로써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쿼크체인 플랫폼과 월렛에 확장할 예정이며, 가장 성공적인 디파이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와의 협력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메이커다오 관계자는 "메이커다오 사용자와 큐포켓 사용자에게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파이의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쿼크체인은 최초로 스테이트 샤딩 기술을 블록체인에 적용한 무허가형 블록체인으로, 31만 TPS 이상을 달성하였으며, 모든 컨센서스·스마트 컨트렉트를 지원한다. 쿼크체인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단일 블록체인 플랫폼 중에서 다중 네이티브 토큰을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메이커다오는 세계 최초의 중립적인 암호화폐이자 선도적인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인 DAI를 개발하였으며, 2017년 개발 이후 DAI의 가격을 미국달러 가격에 연동해왔다. 현재 메이커다오는 최대 규모의 디파이 서비스 점유율을 차지한 대표적인 블록체인 금융 프로토콜 이다.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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