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2019년 암호화폐 펀드 자산 운용 규모,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출처=셔터스톡


2019년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개선됐다.

11일(현지시간) PwC가 공개한 '2020 크립토 헤지펀드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운용하고 있는 자산총액은 20억 달러(약 2조 4,500억 원)다. 이는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수준이었던 2018년 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각 펀드의 운용 규모도 2018년 2,190만 달러(약 268억 원)에서 2019년 4,400만 달러(약 540억 원)로 늘어났다.

가장 많이 운용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이었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이오스(EOS) 등이 뒤를 이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를 이용하는 투자자 중에서는 패밀리 오피스가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고액 연봉의 개인 투자자 비중은 42%로 그 뒤를 이었다. 재단, 기관, 벤처캐피털 펀드도 암호화폐 헤지펀드를 이용했다.

수익률도 개선됐다. 지난 2018년 말 암호화폐 헤지펀드 수익률 중간값이 -46%였던 반면, 2019년에는 74%를 기록했다. PwC는 이에 대해 "2018년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암호화폐 헤지펀드들은 문을 닫았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규모가 작은 펀드들의 운용 비용으로는 위와 같은 실적 반전을 내지 못하고, 이는 결국 대규모 펀드들만 살아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