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비대면 인증 과정과 회원가입 절차를 간편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농협은 오는 9월부터 이통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 ‘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농협의 ‘올원뱅크’ 앱과 ‘패스’ 앱을 연동해 올원뱅크에서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1금융권에서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은 여러 계열사 간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통합보안 기업 라온시큐어와 손잡고 간편가입 및 간편인증 서비스(NH OnePass-In)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는 NH스마트뱅킹, NH콕뱅크, 올원뱅크 등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별도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에 보유한 아이디로 간편하게 타 계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회원정보를 활용해 계열사 간 인증 및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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