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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온' 프로젝트···블록체인을 명품 담보대출과 엮었다

모니코인(MNO) 28일 포블게이트에 상장



명품 담보대출과 블록체인을 연계한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모니온(MONYON)’ 프로젝트다.

모니온 프로젝트는 ‘모니 대부’와 ‘모니온’ 법인 2개가 운영한다. 정종훈 모니온 프로젝트 대표가 양사의 최대 주주다. 모니 대부는 대부업 서비스 업체로, 사용자는 명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는 연 24%다. 감정가의 최고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정 대표는 “주력으로 취급하는 담보는 명품과 자동차”라고 말했다. 명품 가방 등은 모니 대부에서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진위 여부를 판별하고, 감정가를 매긴다. 자동차나 골프채처럼 내부 감정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품의 경우 외주를 맡긴다. 모니대부는 지난 1월 서울시 서초구에 문을 열었다. 정 대표는 “향후 가맹점, 혹은 직영점 형태로 모니대부 점포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보물은 모니코인(MNO)을 운영하는 ‘모니온’에서 보관한다. 담보물 진위여부 등을 검증한 데이터는 블록체인 위에 올라간다. 정 대표는 “담보물 보증서를 블록체인에 올려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코인(MNO) 보유자는 코인을 구매한 뒤 스테이킹하면 모니대부 대출 이자의 일부분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대출자가 원금과 이자를 2달 동안 갚지 않을 경우 모니대부는 담보를 처분할 권리를 갖게 된다.

정 대표는 “유질물(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물품)을 팔면 원금과 이자에 상응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유질물이 증가하면 이를 활용해 중고 명품을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니코인(MNO)은 오는 2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에 상장될 예정이다. 모니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발행량은 총 2억 개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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