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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팍소스'···은행 설립 신청한다

입력2020-12-10 16:21:08 수정 2020.12.10 16:21:08 노윤주 기자 daisyroh@

미국 암호화폐 기업 팍소스(Paxos)가 은행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정식으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팍소스는 블로그를 통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인받을 경우 연방정부 및 주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관리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게 팍소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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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소스는 뉴욕주 금융감독국(NYDFS)의 암호화폐 기업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은행 승인을 받아 사업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페이팔과 암호화폐 수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페이팔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 서비스를 팍소스가 위탁 운영한다.

팍소스측은 "OCC로부터 은행 설립을 인가받는다면 규제 내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도 장기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