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SK하이닉스와 ‘대기업 우수 인재의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보는 SK하이닉스 출신 기술 인재가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이나 분사(Spin-off) 기업에 기보의 테크밸리 보증과 마스터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성공적 창업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가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로 발굴한 분사 기업과 우수 기술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창업, 연구개발,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억 원까지 우대 보증한다. 해당 기업은 기보로부터 벤처, 이노비즈기업 선정, 전문 컨설팅, 기술 이전 등 비금융 부문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준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할 기술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 출신 우수기술인재의 혁신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기업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이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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