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가 국내 디파이 생태계 발전을 위해 내부 연구자료를 무상 공개한다.

8일 체인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부터 연구한 각 디파이 서비스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컴파운드 ▲유니스왑 ▲커브 ▲신세틱스 ▲와이언 파이낸스 ▲밸런서 ▲스시스왑 등 서비스의 작동 원리와 특징이 담겨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유니스왑, 무니스왑, 커브 등 이른바 ‘자동화된 시장조정자(AMM)' 서비스들의 알고리즘에는 어떤 차이들이 있는지 분석했다. 또 디파이계의 로보 어드바이저를 지향하는 와이언 파이낸스는 어떤 원리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연결해 고객 이익을 극대화하는지 등을 다뤘다. 디파이를 공부하다 보면 흔히 나오는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도 자세히 포함돼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 세계 정부 최초로 발간한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DeFi) 연구보고서'의 디파이 분야 대표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한국에서 디파이 서비스를 연구하며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어 그동안 여러 차례의 내부 세미나를 통해 리서치 자료를 모아 왔다”며 “이번 자료 공개가 디파이 서비스를 공부하고자 하는 국내 개발자와 학생들에게 학습 속도를 줄여주는 작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인파트너스는 공개한 모든 연구자료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를 적용했다. 출처만 표기하면 누구나 재사용, 재배포할 수 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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