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펀디엑스가 자체 메인넷을 공개했다.
7일 펀디엑스는 자체 메인넷 '펑션엑스'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가동 시작 시간은 지난 6일 밤 11시다. 펑션엑스는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pBFT)과 지분증명(PoS)을 합의 알고리즘으로 채택했다. 블록체인에서 모든 종류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펑션엑스는 이더리움과 호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산집계 컨트랙트 제공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연결 △다중 체인 연결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더리움의 특징을 활용하면서 더 빠른 속도 및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는 게 펀디엑스 측 설명이다.
메인넷은 20명의 대표 검증자가 거래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이용자는 보유하고 있는 토큰을 대표 검증자에게 위임하면서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펀디엑스는 향후 메인넷 2단계에서 엑스포스(XPOS)와 기타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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