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세계 주요국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연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 81개 정부가 CBDC의 개발에 재원을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카리브해 지역의 유역의 바하마(Bahamas), 세인트 키츠 네비스(Saint Kitts and Nevis), 앤티가 바부다(Antigua and Barbuda), 세인트 루시아(Saint Lucia), 그레나다(Grenada) 등 5개국은 이미 자체 디지털 화폐를 사용 중이다. 우리나라와 스웨덴 등을 비롯한 14개국은 CBDC의 시범 운영 단계에 있다.
특히 중국은 CBDC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나라다. 중국은 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디지털 화폐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자국 내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민간 암호화폐를 퇴출하려는 것 또한 디지털 위안의 상용화와 궤를 같이한다.
반면 이미 달러라는 지배적 기축 통화를 보유한 미국은 주요국 중 CBDC 개발에 가장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위안화와 민간 암호화폐 등이 달러의 패권을 위협하면서 미국 당국 역시 CBDC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는 9월 CBDC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CBDC가 생기면 암호화폐는 더 이상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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