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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의 비트레이더]5,000만 원 재돌파한 비트코인···해외 거래량 증가 효과?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거래량 증가

장기 보유 투자자 시장 유입

단기 매도 위험 줄어들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주요 종목의 가격이 주말 사이 큰 폭 상승했습니다. BTC는 약 세 달 만에 5,000만 원을 재돌파했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해외에서 이끌었습니다. 이에 한때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저렴한 역(逆)프리미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8월 9일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BTC 가격 /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비트코인,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5,000만 원 재돌파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3일 자정 BTC는 4,606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주 초반에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3일 오후 2시에는 4,467만 원까지 밀려났습니다. 약보합세에 머물던 BTC는 4일 오후 5시 4,417만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5일 오전 8시 4,573만 원까지 반등했는데요. 같은 날 밤 10시 4,434만 원으로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곧바로 상승랠리로 이어졌습니다.

6일 새벽 3시 BTC 가격은 4,713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7일 자정에는 4,872만 원을 기록하면서 4,800만 원을 넘겼는데요. 두 시간 뒤인 새벽 두 시 4,933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간 BTC는 이날 정오 5,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기준 지난 5월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8일 오전 9시에는 5,11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9일 오전 10시 4,992만 원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다시 5,000만 원대를 회복해 이날 오후 2시 5,046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8월 9일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ETH가격 /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ETH, 하드포크 거치며 360만 원까지 가격 상승


크립토퀀트 기준 3일 자정 이더리움(ETH)은 305만 7,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역시 주 초반 하락세를 연출하면서 같은 날 오후 3시 288만 4,400원까지 밀렸습니다. 4일 오전 7시에는 295만 원을 기록하면서 소폭 가격을 회복했습니다.

ETH는 4일 저녁부터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4일 저녁 8시 292만 3,370원을 기록한 ETH는 5일 새벽 1시 324만 1,46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6일 오전 8시에는 325만 8,270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린 ETH는 7일 저녁 8시 356만 4,840원에 거래됐습니다. 8일 오전 9시에는 362만 9,175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월요일 들어 가격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9일 오후 1시에는 342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해외 거래량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지난 6일 암호화폐 분석가 마튠(maartunn)은 크립토퀀트 차트를 인용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상당하다"며 "이는 강한 매수세를 의미하고, 상승세로 연결된다"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하는 토큰 보유량도 줄어들었습니다. 분석가 디브엑스맨(DivXMaN)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BTC 보유량이 지속 감소 중"이라며 "투자자가 구매 후 장기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투자 형태가 차트에도 반영돼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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