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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16Z’ 1년도 안 돼 동시 퇴출···코인거래소 부실한 상장 심사

빗썸 기준 상장 8개월 만에 거래지원 종료 결정

상장가 대비 96% 폭락…위험 평가 실효성 논란

사진=빗썸 공식 홈페이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상장된 에이아이식스틴즈(AI16Z)가 상장 1년도 안 돼 모두 거래 지원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상장 심사 과정에서 위험 평가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코인원·코빗은 전날 오후 일제히 AI16Z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거래소들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XA는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돼 있다. 세 거래소는 모두 다음 달 중으로 AI16Z를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거래소들은 거래지원 종료 사유로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가상화폐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적시에 공시하지 않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중요사항을 변경한 사례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요사항 변경 절차의 투명성과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AI16Z가 이들 거래소에 상장된 지 채 1년이 안 된다는 점이다. AI16Z는 코인원에 지난해 1월 8일, 코빗에는 3월 11일, 빗썸에는 4월 29일에 상장됐다. 국내 2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경우 상장 약 8개월 만에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한 셈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두고 상장 심사 과정에서 리스크 평가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주요 거래소 상장을 일정 수준의 검증을 거쳤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한 만큼 단기간 내 상장폐지로 이어진 배경을 둘러싸고 상장 심사 기준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AI16Z는 이날 오후 2시 48분 빗썸 기준 16.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가 389원 대비 약 95.7% 폭락한 수준이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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