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3일 오후 2시 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38% 하락한 5,183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4% 하락한 397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1% 하락한 58만 8,000원, 솔라나(SOL)는 6.07% 하락한 17만 9,60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97% 하락한 1,522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03% 하락한 4만 2,783.51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14% 하락한 3,275.95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0.83% 상승한 484.11달러, 테더(USDT)는 0.01% 상승한 1달러다. 솔라나는 0.92% 하락한 148.0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20억 9,894만 달러(약 38조 1,110억 원) 가량 줄어든 2조 388억 6,361만 달러(약 2,420조 7,42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21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블록'의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블록의 엔지니어 토마스 템플턴은 "채굴 시스템의 모든 과정을 발전시킬 예정이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회사의 계획 발표 이후 석달 만에 채굴시스템 개발을 공식화한 것이다.

블록 안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과 개발자들이 팀을 꾸릴 예정이지만 다양한 외부 의견과 아이디어 모집을 위해 오픈소스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블록이 추구하는 최종적인 목표는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채굴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거대한 채굴 집단이 독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모든 사용자가 집에서도 쓸 수 있는 복잡하지 않는 채굴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에너지 문제도 집중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장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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