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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美 와이오밍주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법인으로 등록···세계에서 두 번째

엘리시아, 아시아 최초로 다오 법인으로 인정돼

美 와이오밍주, 지난해부터 다오에 법적 지위 부여

출처=엘리시아.


엘리시아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 와이오밍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법인으로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와이오밍주 정부가 공인한 세계 두 번째 다오다.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는 다오에 유한책임회사(LLC, Limited Liability Company)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다오 참여자를 다오 자체의 책임으로부터 분리 및 보호하는 게 법안 골자다. 이 법안에 따라 지난해 더아메리칸크립토페드 다오가 유한책임회사로 등록된 바 있다.



엘리시아는 실물자산과 가상자산 두 금융을 연결하는 탈중앙 프로젝트다. 지난 2018년 서울대 출신 임정건 CEO와 차원준 CSO가 설립했다. 엘리시아 토큰(EL)은 빗썸, 고팍스 등에 상장돼 있다.

이번 법인 등록으로 엘리시아는 관련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회사 가운데는 최초로 다오 법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실물자산과 가상자산 모두를 다루는 엘리시아 프로젝트 특성으로 인해 실물자산과 관련된 법적 논쟁이 발생하면 엘리시아 다오 유한책임회사는 하나의 계약 주체로 참여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엘리시아 관계자는 “이번 엘리시아 다오 유한책임회사 설립을 계기로 엘리시아가 대표적 탈중앙 프로젝트로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엘리시아 재단은 엘리시아 참여자들이 권리를 행사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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