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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암호화폐 채택 속도내나···ECB “분산원장기술 옵션 분석 중”

스테이블코인·CBDC 확산 모니터링할 것

블록체인 기술, 우수성 증명해야

/출처=셔터스톡


유럽중앙은행(ECB)이 암호화폐 채택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더블록은 “ECB가 DLT을 기존 결제시스템과 통합하기 위한 옵션을 분석하고 있다”는 파비오 파네타 ECB 집행위원회 위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DLT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합의한 원장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이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파네타 의원은 “DLT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결제를 위해 이를 채택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대비책 중 하나는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가 결제 자산으로써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은행 간 대규모 결제의 복잡성으로 인해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채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과 CBDC가 지금보다 더 많이 사용된다면 ECB가 기존 결제시스템에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파네타 위원은 ECB가 CBDC와 스테이블코인을 당장 채택하기 보다 이들의 확산에 대해 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ECB의 선택은 스테이블코인과 CBDC가 결제에 얼마나 사용되는 지에 달려있다”며 “현재 우리는 기존 결제시스템에 DLT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네타 위원은 “유럽의 금융시스템에 이미 실시간 결제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기술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 거버넌스, 결제 효율성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신중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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