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실시간 총액결제(RTGS) 시스템인 페드나우(FedNow)를 출시했다.
20일(현지 시간)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준은 1년 내내 신속하게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페드나우를 출시했다. RTGS는 거래 즉시 사용자 계좌에서 금액이 차감되며 바로 상대방 계좌에 입금되는 방식이다. 연준은 현금 이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지난 2019년부터 페드나우 출시를 준비해 왔다.
당초 연준은 페드와이어(FedWire)를 운영했지만 이 시스템은 주로 기업의 대규모 결제가 대상이고 업무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페드나우는 은행 등 전통 예금 기관이 영업하지 않는 날에도 소비자가 즉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수수료도 5분의 1 수준이다. 35개 은행과 신용조합이 페드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페드나우는 금융 기관의 빠른 자금 유출을 촉발해 뱅크런 위험이 있다. 이에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해 올해 초 미국을 뒤흔든 각종 금융 문제의 재발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현재 미국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엄격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시점에 시장 간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또 일각에서는 페드나우가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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