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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도매 CBDC, 내년부터 시험"

/ 출처 = 셔터스톡


유럽연합(EU)이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wCBDC)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증권·외환 거래 결제 혁신을 위해 앞으로 수 주 내로 wCBDC 관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는 “EU는 wCBDC 발행을 포함해 중앙은행 자금 결제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면서 “적격성 기준은 향후 수 주 내 발표될 것이며 모의 거래는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CBDC는 비트코인(BTC)나 이더리움(ETH) 등의 탈중앙화 방식의 코인과 달리 중앙은행이 통제한다. 그중에서도 도매 CBDC는 중앙은행, 시중은행 등의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호환 가능한 디지털 화폐다. 소매 CBDC는 일반 대중이나 민간에 의해 발행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

도매 CBDC 계획은 올해 초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미 발표한 바 있다. 개인 정보 보호나 상업 은행에 미칠 영향 등 우려가 제기되는 소매 CBDC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갈로 총재는 “중앙은행은 스마트 계약과 함께 작동하는 허가형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 공급을 지속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과 금융 안정성 관리를 핵심 업무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대체 프로토콜과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자체 소유 증권 결제 시스템용 분산 원장인 DL3S도 탐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산 원장 기술로 가동되는 금융시장은 담보를 확보하고 백오피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연간 1000억 달러(약 136조 500억 원)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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