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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5000 달러 달성한 BTC···"강세 이어질 전망"

MVRV 170% 수준, 임계치 300% 못 미쳐

BTC 상승 대비 밈코인 관심 저조…상승세 지속 예견

/출처=셔터스톡.


올해 들어 가격이 두 배 상승한 비트코인(BTC)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온체인 지표 ‘시장가치와 실현가치 비율(MVRV)’을 분석했다. 과거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기록했을 때 300%까지 올랐던 MVRV가 지금은 1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인투더블록은 “비트코인 상승장이 정점일 때와 비교하면 아직 시장은 과열 상태가 아니라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VRV는 시장가치를 실현가치로 나눈 값이다. 시장가치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MV), 실현가치는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RV)이다. MVRV가 1(100%)보다 크면 시장가치가 과대평가, 1보다 작으면 낮게 평가된 상태다.

최근 비트코인은 올해 최고가인 3만 5000달러(약 4727만 8000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투더블록은 시바이누(SHIB)와 같은 밈 코인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아직 저조해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부터 비트코인 가격과 밈 코인의 거래량이 함께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달에만 27% 가까이 상승했지만 밈 코인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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