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상장지수상품(ETP) 제공업체 21셰어스와 협력해 새로운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스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ETF 등 5개의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온체인 신호와 가상자산 기반 경험을 활용해 장기적 자본 가치 상승을 유인하고, 가상자산을 거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상품 중 ‘아크21셰어스 블록체인 및 디지털 경제 혁신 ETF’는 가상자산 기업의 상장 주식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21셰어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는 예측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제임스 세이파트와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SEC가 현물 ETF 개념을 정리하기만 하면 제출된 12개의 ETF 상품을 모두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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