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2일 오후 1시 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39% 감소한 6309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36% 떨어진 353만 3000원이다. 테더(USDT)는 0.66% 오른 1363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33% 하락한 41만 8000원, 솔라나(SOL)는 6.21% 내린 13만 45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87% 내린 4만 6053.2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74% 하락한 2594.38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01% 떨어진 1달러, BNB는 1.42% 오른 310.97달러다. SOL은 2.27% 낮아진 98.0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8702억 6000만 달러(약 1206조 2700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7700억 달러(약 2330조 2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내린 73포인트로 ‘매우 탐욕’ 상태다.
11 개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거래액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BTC 현물 ETF가 상장된 지 몇 시간 만에 GBTC 거래액 10억 달러(약 1조 3152억 원)를 돌파, 전체 BTC 현물 ETF 거래의 4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GBTC는 280억 달러(약 36조 8256억 원) 이상의 자금을 보유한 장외 신탁에서 현물 ETF로 전환된 바 있다.
이날 BTC 현물 ETF의 총거래규모는 46억 달러(약 6조 499억 원)에 달했다. GBTC는 총 23억 2600만 달러(약 3조 591억 원)의 거래액을 올렸다. 뒤이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트러스트(IBIT)가 같은 기간 10억 3500만 달러(약 1조 3612억 원) 거래됐다.
-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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