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6일 오후 1시 9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0% 하락한 5879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22% 떨어 317만 5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과 동일한 137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05% 오른 41만 5100원, 솔라나(SOL)는 1.86% 내린 13만 16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7% 상승한 4만 2822.8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92% 증가한 2313.45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3% 내린 0.9998달러, BNB는 0.49% 하락한 302.26달러다. SOL은 0.37% 감소한 95.8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5800억 달러(약 771조 9800억 원) 증가한 1조 6400억 달러(약 2182조 84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오른 6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지난주 GBTC 매도세에 주춤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주 7억 800만 달러(약 9430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 중 7억 300만 달러(약 9363억 원)가 미국 내 자금이었다. BTC 유입액도 7억 300만 달러(약 9363억 원)로 전체 시장 유입의 99%를 차지했다. 유출액은 530만 달러(약 70억 원)다. 총 유출액이 4억 9970만 달러(약 6657억 원)였던 지난달 22일과 대비된다.
전체 상장지수상품(ETP) 유입은 전주 대비 106억 달러(약 14조 1223억 원) 감소한 82억 달러(약 10조 9248억 원)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에만 가장 많은 자금인 7억 2100만 달러(약 9607억 원)가 유입됐다. 전주 미국의 자금 유출액은 4억 880만 달러(약 5346억 원)였다.
지난달 10일 미국에서 출시된 BTC 현물 ETF에는 17억 달러(약 2조 2627억 원)가 유입됐다. 지난달 주간 평균 유입액인 19억 달러(약 2조 5289억 원)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그레이스케일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운용 규모는 9억 2670만 달러(약 1조 2340억 원)가 줄었다. 프로셰어스도 1억 890만 달러(약 1450억 원) 가량 감소했다. 다만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와 피델리티의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FBTC)’가 16억 달러(약 2조 1300억 원)씩 증가, 감소분을 상쇄했다.
한편 같은 기간 솔라나(SOL) 블록체인은 1300만 달러(약 173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 640만 달러(약 85억 2000만 원)가 유입된 이더리움(ETH)과 130만 달러(약 17억 3000만 원)의 아발란체(AVAX)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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